캄보디아 소소한 일상

캄보디아우동사원에서 만난 부처님 /캄보디아의 옛 수도 우동사원에가다.

몽하나 2021. 6. 16. 19:12
반응형



안녕하세요.
몽 하나입니다.
지난 주말 몽 하나가족은 캄보디아 우동사원에서 만난 부처님/캄보디아의 옛 수도 우동사원 oudong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캄보디아의 옛 사원 우동에 다녀온 포스팅을 잠 시 하려고 합니다.
눈으로 하는 랜선 여행 떠나보시죠~^^


 

우동

우동(캄보디아어:깜뽕 수프의 도시입니다.
도시 이름은 산스크리트어로 "높은"을 뜻하는 '우퉁가'에서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위치는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에서 북서쪽으로 약 4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1618부터 1866년도까지 캄보디아의 수도였던 곳이랍니다.


 

우동 사원

우동사원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북서쪽으로 약 4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캄보디아의 지형은 대부분 평지로 형성이 되어 있어 산을 찾아볼 수가 없는데 반해
우동 지방의 나지막한 우동산에 사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동 산 높이는 50~70미터정도 되는 나지막한 언덕과 같은 산으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프놈펜 인근의 관광 명소입니다.
산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사원과 드넓게 펼쳐져 있는 대자연의 그림 같은 평원을 한눈에 담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원 입구 계단은 높아서 편한 신발을 신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올라가는 길마다 아름다운 연못과 산아래의 풍경들과 만나게 되며 나무 위를 오가는 원숭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천천히 저 몽 하나와 함께 캄보디아 우동 랜선 여행 시작해 봐요.


이곳은 우동산 근처에 있는 작은 절입니다.
부처님의 일대기가 마치 조각상으로 이곳저곳에 이야기를 펼쳐 놓은 듯한 작은 절에 먼저 들려보았습니다.
오늘은 웬일인지 몽 하나 남편분께서 먼저 절에 데려다주었습니다.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와불상

와불상은 석가가 쿠시나가라(산스크리트어 kuśinagara)의 사라쌍수(沙羅雙樹) 사이에서 입멸하여 누워 계신 모습을 나타낸 조각이나 그림을 나타냅니다.
입멸이란
① 모든 번뇌를 남김없이 소멸한 열반의 경지.
② 번뇌와 육신이 함께 소멸된 평온한 상태로 들어간다는 뜻으로, 석가나 승려의 죽음을 뜻합니다.

 


첫 법문을 펼치시다.

조금 위로 올라가니 초전법륜경에 나오는 녹야원의 첫 법문을 펼치시는 모습이 조각 중이었습니다.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나중에 이리로 돌아오셔서 잠시 읽어 보고 가세요.
2021.03.15 - [부처님 일생] - 20. 부다가야에서 바라나시의 교외 이 시 타파에 도착하시다.

 

20.부다가야에서 바라나시의 교외 이시타파에 도착하시다.

안녕하세요 몽 하나입니다. 오늘은 지난 이야기 19. 첫 법문을 위해 길을 떠나다. (나체 수행자 우빠까를 만나다)를 못 보시고 오 시분 께서는 아래의 링크를 누르시고 잠시 읽고 오셔도 괜찮습니

gwanseeum99.tistory.com

2021.03.16 - [부처님 일생] - 21. 초전 법륜경 (여래 소설)의 설법

 

21.초전 법륜경 (여래소설)의 설법

안녕하세요. 몽 하나입니다. 지난 이야기 20. 부다가야에서 바라나시의 교외 이 시 타파에 도착하시다를 못 보신 분 께서는 잠시 읽고 오셔도 괜찮습니다. 2021.03.15 - [부처님 일생] - 20. 부다가야

gwanseeum99.tistory.com

조각상으로 만나보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나라마다 모습은 달라도 불심은 비슷한가 봅니다.


 

불입상/ 입불상

불 입상 혹은 입불상이라 불리는 부처님 조각은 서있는 부처님을 본떠 만든 불상입니다.
불심의 위세를 드러내기 위해 지어진 것처럼 굉장히 크고 웅장했습니다.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곳입니다.

내용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그냥 뭐지? 할 수 있지만 부처님과 오비 구의 이야기를 우리는 읽어 왔기 때문에
아마 이 장면을 보시는 몇 구독자님분들께서는 아 맞아 녹야원에서 첫 설법하신 장면인가 보다... 알아차릴 수 있으실 겁니다.
아는 만큼 보입니다.
지금은 한참 조성중인가 봅니다.


조금 올라가니 부처님의 좌상이 있습니다.
손 모양마다 다른 의미가 있다는데 아직 다는 알지 못합니다.
알려주실 수 있는 분 댓글로 길을 묻습니다. 몽 하나 올림.


계단으로 올라가 봅니다.
원래 목적지는 이곳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히는 못 보았습니다.


올라가다 보니 수행하시는 부처님 곁에 한 노인이 있습니다.
어떤 의미인지는 더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계단을 올라가 보니 세상에나 이렇게나 많은 부처님 조각상이 계셨네요.
저희가 간 곳은 절 뒤쪽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실은 절 입구부터 부처님의 제자 500 아라한의 조각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원들을 올 때마다 불교의 나라가 맞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뒤쪽에서 바라본 모습니다.


다음은 우동산 위에 있는 사원에 올라가 봅니다.
끝없는 계단 쉽게 생각하고 올라가시면 중간에 후회하십니다.
꼭 편한 신발을 신고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절에 왔으니 공양물을 안 살 수 없지요.
향초와 자스민꽃 그리고 연꽃은 샀습니다.

계단 중턱에 올라가니 양 옆으로 2곳에 연못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신발을 신고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항상 연못에 발과 몸을 씻고 들어갔다고 합니다.
지금은 절에서는 신발을 벗지만 신발이 있어서 목욕은 안 하고 들어가네요,
우리나라도 그 풍습을 따와 절마다 절 입구 쪽에 약수터를 만들어 놓은 것을 보셨을 겁니다.
어떤 분들께서는 절이 산에 있으니 목마르니 물먹으라고 ㅎㅎ 만들어놨구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사실은 우리의 손과 발 몸을 씻고 깨끗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뵈어야 하는 하나의 장소랍니다.
다음에 혹시 절에 가신다면 물만 드시지 마시고 손도 머리에 물도 살짝 묻히시고
깨끗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뵙길 바라봅니다.

드디어 높은 계단을 올라 우동산 정상에 오르니 이러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눈앞의 광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멀리 프놈펜 집도 보입니다.
사실 저희 집에서 맑은 날은 이 사원이 보입니다.
가슴이 탁 트입니다.
지난번 석가 탄신일에도 소원은 단 한 가지였습니다.
제발 집에 가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부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답니다.

멀리 보이는 저곳~ 정말 멋진 곳이네요. ^^

아무렇게나 찍어도 사진은 예술입니다.
저는 정말 사진에는 소질이 없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는 누구나 프로가 됩니다.

탑 모둥이에 코끼리 조각상이 있습니다.
캄보디아 분들은 정말 손재주가 뛰어나십니다.
저는 우리나라 분들이 세계 최고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합니다.
이분들도 손재주는 정말 위대한 민족이십니다.

탑 모퉁이마다 작은 부처님을 모셔놓았습니다.
사실 사원 실내도 있지만 코로나라 그런지 잠가놔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또 와봐야겠습니다.

이곳에도 제단이 있어 연꽃과 향꽃을 놓고 잠시 발원합니다.

향초에 불을 붙여주고 잔돈을 모으고 있는 어린아이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나름 프로페셔널합니다.
한 사람은 불을 붙여주고 한 사람은 돈을 계산합니다.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삶이 있습니다.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살짝 보이는 것은 제 발입니다.
계단이 끝나는 곳부터 사원 입구부터는 신발을 벗고 가야 합니다. 참고하세요.

이곳은 할머니가 모셔져 있는데 토속신앙과 관련이 있나 봅니다.

우동 사원에서 한눈에 보이는 시원한 광경입니다.

멋진 구경을 마치고 사원을 내려오는 길에 원숭이를 만났습니다.
이 녀석들이 단체로 식후 마실을 나왔는지 떼로 몰려있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원숭이에게 빵을 뺏긴 적이 한번 있어서 원숭이가 보이면 먹을 것을 숨기시던지 담력이 있으시다면 당당히 먹이를 주시던지 해 보세요. 저는 한번 당한 이후로 원숭이가 정말 무서워요.

다시 봐도 그림 같은 사원 사진 한 장 보여드리며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글이 유익하셨다면 구독, 좋아요, 공유,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날 사원에서 나오자 마나 보건복지 발표가 있었습니다.
7월 1일부터 해외 백신 완료자도 가족 방문 시 자가격리 면제~!!
이것은 부처님의 가피입니다.
하지만 6세이상의 어린이는 백신을 맞지 않았기때문에 격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사실 격리를 안한다고해도 저는 격리를 하려고 했습니다.
이번에 들어가면 오래 있다가 나올 것 같아서 입니다.
그래도 너무나 기뻤습니다.
내려오자마자 뉴스가 떴더라구요. 기쁘지요?
물론 살면서 참 많은 괴로움에 얽히고설킵니다.
언제까지 이곳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염불해 보겠습니다.
아래 지도 첨부해 놓겠습니다.


참회합니다.
다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몽 하나 올림.



다른글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눌러 정보얻어 가세요.
2021.05.13 - [캄보디아 소소한 일상. 요리.생활정보] - 신기한 캄보디아 열대과일 윌루베라 코칭치네치스 Willughbeia cochinchinensis

 

신기한 캄보디아 열대과일 윌루베라 코칭치네치스 Willughbeia cochinchinensis

안녕하세요. 몽 하나입니다. 오늘은 신기한 열대과일 캄보디아 열대과일 윌루베라코칭치네치스 Willughbeia cochinchinensis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친구에게 정말 큰 선물을 받았습

gwanseeum99.tistory.com

캄보디아 우동사원 지도 첨부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