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일생

15. 깨달음 2)

몽하나 2021. 3. 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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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몽하나 입니다.

 

 

 

지난시간 14. 깨달음-1)을 보지 못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누르시고 잠시 읽고 오셔도 괜찮습니다.

 

 

 

2021.03.05 - [부처님 일생] - 14. 깨달음 1)

 

14. 깨달음 1)

안녕하세요. 몽 하나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어느덧 1화부터 시작해서 이곳까지 왔네요. 이번 편 깨달음은 조금 길어질까 여러 편으로 나누었습니다. 지난 이야기 수자타의 공양을 보지 못하셨

gwanseeum99.tistory.com

 

열 다섯번째 부처님 이야기 시작합니다.

 

보리수 밑에서 진리를 깨달으신 부처님께서는 깨달음을 얻으신 다음에도 얼마 동안 그 고장에 머무르셨다.

그 기간은 아마 몇 주일에 지나지 않았으려니와 그동안 부처님의 가슴을 오고 간 생각 중에는 참으로 중대하고 진지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것은 깨달은 내용을 마음속에서 반복 음미하여 정리해 나간 일이다.

당시 붓다의 가슴속을 표현해 본다면 지혜의 즐거움 순수 한 즐거움 고요한 즐거움일 것이었을 것이다.

 

 

 

경전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처음으로 정각을 성취하신 세존께서는 우루베라의 네란자라강 기슭에 있는 보리수 밑에서

결가부좌 왼쪽 다리 위에 놓고 왼발을 오른쪽 넓적다리 위에 놓고 앉으신 채

이레 동안 해탈의 즐거움을 맛보시며 앉아 계셨다.

그 고요한 즐거움은 이 담담한 표현의 행간에서도 배어 나오듯 느껴진다.

또한 초전법륜에서는 이렇게 전해진다.

정등각자가 되신 부처님은 네 번째 과인 아라한과의 지복을 누리시고 새롭게 찾아낸 법을 오래도록 반조하면서

보리수 아래 왕좌위에서 7일을 다른 곳에서 각 각 7일을 보내며 총 49일을 보내셨다.

그러나 어느 날 붓다는 생각지도 않은 어두운 마음을 비추었다

이를 경전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참으로 존경할 데가 없이 사는 것은 괴롭다.

나는 어떤 사문이나 또는 바라문을 의지 하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

이는 고가 없어진 정각을 깨달으신 붓다께서 고를 말씀하고 있을 수 없는 일아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중대하고 미묘한 계기가 포함되어있다.

깨달음 

사람은 혼자 살아가지 못한다.

물질적인 면에서도 그러려니와 정신적인 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사랑 동정 연민 이해 이런 것들이 없다면 이 세상을 사막처럼 쓸쓸해지고 말 것이다.

문학이니 사상이니 하는 것도 혼자서라면 처음부터 존재할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

이제 붓다는 가리어진 것이 없는 눈으로 일체 만유의 진상을 꿰뚫어 보았다.

그것은 정각이다.

그러나 그것은 아직 한 사람의 가슴속에 간직되어 있을 뿐이다.

이른바 내증 (내적 체험)이다.

그 내증을 가만히 맛보고 고요한 즐거움에 잠기면서도 그는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다.

만약 붓다와 같은 깨달음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살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아무 데도 없는 것을 어찌하랴

그렇다면 이 세상에 오직 의지 할 곳은 깨달은 법 (진리) 밖에 없지 않은가~!

그것을 객관적으로 표현하여 누군가에게 이해를 구하는 것 그것만이 인간 고타마에게 남은 단 하나의 길이었다.

이에 전도의 문제 설법의 문제가 떠오르게 된 것이다.

 

 

 

이에 경은 당시 부처님의 심정을 이렇게 전한다

고생 끝에 겨우겨우 얻은 이것을 (깨달음의 진리)

어이 남들에게 설해야 되랴

오, 탐욕과 노여움에 불타는 사람에게

이 법을 알리기란 쉽지 않아라

세상의 상식을 뒤엎은 그것

심심 미묘하니 어찌 알리오.(알리리오)

격정에 메이고 무명에 덮인 사람은 

이 법을 깨닫기 어려우리라

상응부경전

-아함경 발췌-

 

 

부처님의 생애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모든 삶을 응원합니다.

항상 여여 하셔요~

몽 하나 올림.

 

당분간 에드 신청을 위해 제 사진이라 할 지라도 다른곳에 먼저 계시되었던 사진은 잠시 삭제하겠습니다.

양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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