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 하나입니다.
비오는날 숲에서 나온 달팽이들 사진 힐링하고 가세요. 라는 포스팅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달팽이 사진 감상하시면서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사진 감상해 보세요.
캄보디아 까엡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캄보디아 야생의 산아래에 있는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고 왔답니다.
2년 동안 기다렸던 한국행이 코 시국으로 무산되어
이렇게라도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달래 보려 찾아간곳...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달팽이들을 소개 합니다.
캄보디아는 현재 우기철입니다.
하루에도 비가 한두 번씩은 오락가락하는 까엡 날씨 덕분에 오랜만에 달팽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비가 한바탕 쏟아진 밤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이 돼서 수영장 쪽으로 나가보니
달팽이들이 이곳저곳에 나와있었습니다.
이미 달팽이들은 몇몇 어린이들에게 둘러싸여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었습니다.
화분에서 발견한 달팽이입니다.
테이블 위에도 있었습니다.
달팽이들이 간밤에 파티라도 했나 봅니다.
몇몇의 꼬마들이 자신들이 잡은 달팽이를 테이블로 가지고 왔습니다.
어느덧 3마리...
사람들이 지나가다 무심코 밟을 수 있으니 다시 숲으로 돌려보내기로 합니다.
수영장 반대편에서도 발견된 달팽이입니다.
수영장으로 나온 달팽이였어요.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달팽이였습니다.
달팽이들이 나온 곳은 다름 아닌 바로 숲 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숲에서 이어진 곳에서 주로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수영을 하러 나온 것일까요?
이곳에 오면서 어떤 상상 어떤 꿈을 꾸었을까요?
손위에 한번 올려 보았습니다.
정말 컸습니다.
초등학교 어린 시절 비 오는 날 쉬는 시간에 우산을 쓰고 밖에 나가보면 달팽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한두 마리 잡아서 수업시간에 몰래 가지고 있다가 다시 화단에 놓아준 기억들 있으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저희 아이들에게 손바닥 위에 올려 보라고 하니 무섭다고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또 수영장 쪽으로 나온 아이 발견했습니다.
모두 모아보니 다섯 마리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가족 같네요.
이게 머선 129 달팽이 둥절...
그냥 비 오는 날 비를 맞았을 뿐이고
본능에 충실했을 뿐이고
즐기며 수영장으로 나왔을 뿐이고
간밤에 내가 너무 즐겼나? 하하하
라고 하는 듯합니다.
이제 자연으로 돌려보내 줄 시간입니다.
너희가 원했던 이곳은 바다가 아니었단다.
이곳은 염소성분이 가득한 수영장이에요.
자 수영장에서 한컷 하고 다시 숲으로 돌아가세요.
기념사진 찰칵해봅니다.
5마리를 모두 옮기기 위해 제 핸드폰 위에 올려놓고 이동하여 이동 사진은 못 찍었네요.
숲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하나씩 차례대로 바위에 올려놓아 줍니다.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갈까?
이야기를 하는 듯합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긴 여운이 남았는지 둘이 헤어짐을 주저하는 듯합니다.
잘 가렴...
너무 예쁜 모습 한컷 남겨둡니다.
안녕 코로나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 너희들을 보고 잠시나마 힐링이 됐다.
감사해요~ 달팽이들아
사실 제 블로그를 쭉 읽어 오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한동안 캄보디아가 코로나가 심해서 락다운도 몇 번이나 됐었잖아요.
이제는 법으로 완화가 되어 이렇게 밖에도 나와봅니다.
매일 집과 집 앞 시장만을 왔다 갔다 하다 2년 만의 첫 외출이었답니다.
자연은 언제나 우리에게 편안함과 위안을 주는 감사한 존재인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해요 자연~과 달팽이들~
숲으로 돌아가는 달팽이들입니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한컷 해봤습니다.
서로 각자의 삶의 무계를 짊어지고 가는 우리들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1시간쯤 뒤에 가보았습니다.
각자의 갈길을 갔더군요~
한 마리는 이렇게 낙엽 위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한 마리는 나무 틈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너무 편안해 보입니다.
다른 달팽이는 열심히 숲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잘 가 모두 모두 고마워~
마지막 사진 보면서 힐링하고 가세요.
이 글을 보시는 당신이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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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지나갈 일입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당신을 위해 기도 합니다.
몽 하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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