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 하나입니다.
오랜만에 여행 이야기를 해 봅니다.
오늘은 동남아시아의 숨겨진 진주 캄보디아 시아 누크 해변에서의 스노클링과 낚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눈으로 하는 캄보디아 여행 함께 가 보시죠.
여행하시기 전에 저희 딸의 선곡을 들으시면서 떠나보신다면 더 즐거우실 것 같습니다.
www.youtube.com/watch?v=jO2viLEW-1A
프놈펜에서 캄보디아까지 4~5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캄보디아의 숨겨진 진주 같은 도시 시아누크가 나옵니다.
시아누크빌 주(크메르어: ក្រុងព្រះសីហនុ) 또는 껌퐁솜은 캄보디아 남부에 위치한 주로, 타이만 연안에 위치한 주입니다.
인구는 199,902명(2008년 기준)이며 면적은 868 km2,2 인구밀도는 230.3명/km2이다. 시아누크빌은 노로돔 시아누크 국왕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시아누크빌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이며 이곳에는 많은 음식점과 호텔이 들어서 있습니다.
연평균 기온은 33도이며 건기에는 평균 강수량이 30ml 우기 평균 강수량이 300ml 이므로 건기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난 시간 시아누크 여행기를 못 보시고 오신 분은 잠시 둘러보고 오셔도 괜찮습니다.
2021.03.02 - [캄보디아 소소한 일상] - 캄보디아 시아누크 소카 호텔
시아누크빌은 제가 처음 왔을 당시 2010년도 보다는 지금은 옛 모습을 잃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대거 중국자본이 들어와 점점 카지노 도시로 변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그래도 몽 하나는 정말 그런 곳과는 동떨어진 곳을 잘도 찾아냅니다.
이곳은 오뜨레 해변입니다.
하지만 이곳도 최근 1년 사이에 이곳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더욱더 한적한 지상낙원의 바닷가를 찾으시면 다음 포스팅 시아누크 지상낙원 편을 꼭 기대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캄보디아 시아누크의 오뜨레 해변입니다.
이곳은 시아누크에 복잡한 해변에서도 조금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잠시 지도의 큰 지도 보기를 하시면 순식간에 오뜨레 해변으로 순간 이동을 하실 수 있습니다.
잠시만 시간 되시면 보고 오세요. 참 편한 세상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3년 전쯤 오시고 하신 말씀은 "힐링된다."라는 말씀을 남기 겼습니다.
단 한 번도 무뚝뚝한 아버지에게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참 좋으셨다고 하네요.
지도 첨부 합니다.
이 해변에는 많은 작은 호텔들이 있습니다.
그중 깨끗하고 적당한 곳 아무 곳이나 가셔도 무방합니다.
예전에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호텔이 이곳에 있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 호텔에 묵었었는데 이제는
더 시크릿 가든이라는 호텔은 섬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외에는 거의 비슷비슷하더라고요.
어차피 바다는 다 똑같이 사용하는 바다입니다.
오뜨레 해변에서는 비싼 호텔에서 잔다고 전용 해변이란 없습니다.
호텔들도 모두 작은 호텔들입니다.
이쪽 해변을 선택하시는 목적은 거의 한적한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배를 타고 인근 섬에 가서 놀고 싶어서 오시는 것 이어야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실 것입니다. 시내와도 많이 떨져 있기 때문에 이점을 꼭 기역 하시고 여행의 목적에 맞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바닷가에서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호텔에서 쉬기를 원하시는 분은 위의 소카 호텔로 추천해 봅니다.
그래서 바닷가 인근 호텔은 아무 곳이나 괜찮다는 것입니다.
나는 섬에서 자기 싫어요. 나는 아기가 있어서 편히 있다 오고 싶어요. 그런데 이 바닷가는 가고 싶어요.
하시는 분은 개인적으로 나이야 리조트를 추천해 봅니다.
저도 아이들이 유치원 다닐 때는 이곳에서 한번 묵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서비스나 청결적인 면도 좋았고 무엇보다 친절했습니다.
음식은 맛이 별로입니다. 유럽 사람 위주입니다. 김치와 컵라면 필수입니다.
지도 첨부합니다.
가격이 지금은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이지만 평상시에는 80에서 100달러 정도입니다.
꼭 이 호텔이 아니더라도 이 근방은 비수기 기준 80달러 호텔이면 충분합니다.
저는 비싼 거 싫어요. 배낭여행하고 싶어요. 하시는 분은 13달러에서 50달러짜리 외국인들과 즐길 수 있는 젊은 감각의 작은 gast house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가 즐거울 수 있는 곳으로 가시기를 추천해 봅니다.
어느 곳이든 마음이 중요하니까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나이야 리조트위치 지도 첨부합니다.
자 이제 호텔에 짐을 풀고 스노클링을 하러 바다에 나갑니다.
아쉽게도 바다를 보자마자 물에 빨리 들어가고 싶은 저희 가족은 구명조끼를 입고 바로 입수하여 동남아시아의
숨은 진주 시아누크 스노클링 삼매경에 빠졌답니다.
호텔에서 배를 빌리고 싶어요. 하시면 오후 한나절 빌리는 값이 45달러입니다.
45달러에 배를 한 척 빌려 인근 섬 주위로 갑니다.
참고로 아침에 단체로 배를 타고 모르는 분들과 섬 투어 및 스노클링 하는 뱃삯은 인당 15달러이며
미취학 아이는 무료입니다.
(먼저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 다른 사진임을 밝혀둡니다.)
태국에서도 스노클링 해 보았지만 이곳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없으면 없는 데로 해 보겠습니다.
순수한 아름다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건기에 가시면 물살이 세지 않아서 아이들도 구명조끼를 입고 스노클링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6살 7살 때부터 했던 것 같아요.
아무리 물이 얕고 물살이 약해도 어른과 함께 동반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고요.
저는 참고로 아이들 구명조끼에 줄을 매달아 제가 물에서 데리고 다녔습니다.
아이가 너무 멀리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이들은 즐겨도 어른들은 보호해주는 것이 당연한 의무니까요.
저는 못 즐겨도 괜찮습니다. 안전이 제일입니다.
한 시간 반 정도 왔다 갔다 하며 스노클링을 한 것 같습니다.
이제 다 놀았는지 배 위로 올라와서 낚시를 하자고 합니다.
굉장히 익숙하게 말입니다. 저희 가족은 이 시기쯤에 거의 한 달에 한 번은 건기 때 바다에 간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은 분명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서로 배틀을 하자고 합니다. 저는 어디 있냐고요?
저는 사진 찍어줘야 하고 엉킨 낚싯줄 풀어줘야 하고 가기가 잡히면 가서 함께 끌어올려주는 그런 일을 합니다.
말이 배틀이지 참가자인 저는 정말 바쁩니다.
딸은 너무 스마트합니다. 아저씨에게 SOS를 합니다.
아저씨가 낚싯바늘에 오징어를 더 빠르게 끼워줍니다.
역시 제 딸입니다.
엄마 엄마 급히 부릅니다. 저는 느릿느릿 다가갑니다.
또 돌에 걸렸거나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런 줄 알았습니다.
아저씨가 후다닥 달려가셔서 건져 올려 줍니다.
WOW 큰 물고기가 올라왔습니다. 먹어도 된다고 하십니다.
자 1번 선수 가장 먼저 손맛을 봅니다. 정말 큰 녀석입니다.
어쩌다가 제 딸에게 걸려서... 딸아이가 많이 얼마나 뿌듯해했는지 모릅니다.
지금 보니 사진에 콧물이 나와있네요.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
한동안 딸내미 아이패드 메인사진으로 등극한 이 사진 공개합니다.
2번 선수 최연소 참가자 물아래만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물고기가 오징어를 무는 지 안 무는지 보고 싶은가 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배 주인아저씨께서 무척이나 2번 선수를 귀여워하셨습니다.
딸만 있는 아저씨에게는 아들이 그저 신기하신가 봅니다.
아저씨가 옆에서 계속 도와주셨습니다.
인복이 많은 2번 선수입니다.
2번 선수 아저씨 찬스를 써서 드디어 한 마리 건져 올립니다.
너무 뿌듯해합니다. 스스로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가장 많은 캐스팅을 한 선수입니다.
자랑스러운 의지의 한국 꼬마 선수입니다.
3번 선수 제 인생의 동반자인 그는, 이날 입질이 가장 많이 오고 가장 많은 물고기를 잡은 선수입니다.
하지만 씨알이 너무 작습니다. 크크크
개중에는 놓아준 것도 있었으나 아저씨가 저녁거리로 달라고 하셔서 아저씨 드렸습니다.
1번 선수 2번 선수가 3번 선수 물고기를 잡을 때마다 안도 섞인 큰 웃음소리를 냅니다.
다들 너무 즐거워합니다.
참고로 3번 선수의 요청에 의해 사진은 얼굴을 가려주었습니다.
4번 선수 가장 늦게 출발한 선수입니다.
1번 선수와 2번 선수 3번 선수의 뒤치다꺼리를 하다가 잠시 짬이 나서 한번 캐스팅해봅니다.
배가 작고 사람들이 스노클링을 저쪽에서 하고 있어서 진짜 낚싯대로 캐스팅을 못하고 페트병 낚시를 합니다.
4번 선수 의지의 한국인입니다.
이날 몇 번의 캐스팅으로 이게 무엇입니까?
물고기 종류를 잘 아시는 분께서는 댓글 부탁드립니다.
멋지게 석양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뱃머리 쪽으로 가서 찍었습니다.
그런데 잘 안보이죠?
이날 사진은 못 찍었지만 쥐돔이 가장 많이 잡혔습니다.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서 도리 (니모옆의 파랑 물고기)도 쥐돔 종류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잡은 것은 어두운 밤색 같은 것이었습니다. 또한 어린 뱀장어 독 가시치도 잡았습니다.
이때는 저는 블로그라는 것을 할 생각도 못했고 사진 찍는 것에 취미도 없었던 터라 참 그 부분이 많이 아쉽습니다.
현재 사진은 모두 남편 휴대폰 속 사진들입니다. ^^
(또 하나의 이유는 제 예전 휴대폰이 갑자기 켜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복구를 못하고 있는 것도 더러 있습니다.)
한국 가면 고쳐봐야겠죠? ^^
호텔에 돌아와 주방장에게 우리가 잡은 생선을 요리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프랑스 주방장께서 맛있게 요리해 주셔서 남편과 아이들과 그날 일들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떠세요? 힐링이 되시겠지요? 왜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오셔서 이렇게 즐기시고 가신 후에 힐링된다 라고 하셨는지
느껴지시나요?
가족이 건강하고 화목한 것이 제일입니다.
행복은 멀지 않습니다.
정리해드립니다.
여행장소: 캄보디아 시하누크 오뜨레비치
여행목적: 낚시, 수영, 수노쿨링, 섬투어
호텔: 더 씨크릿가든 (지금은 육지에 없음)
총여행경비: 숙박 160달라2일기준 현재도 비성수기때는 비슷함 2018년기준
배 랜트비 오후 반나절 45달라
하루종일 배 랜드비 60달라
섬 투어가격 인당 15달라 어린이 무료
식비및 지출 2박3일 200달라정도
다음날 아침 한적한 바닷가에서 딸과 함께 바닷가에서 페디큐어와 네일아트를 받아봅니다.
공기도 좋고 따뜻한 바람이 불고 바닷물도 따뜻했습니다.
어떠셨나요? 여러분께서도 힐링이 되셨나요?
글이 좋으셨다면 구독 좋아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힐링이 되는 캄보디아 여행 다음 편도 기대하세요.
당신의 소중한 삶을 응원합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선한 영향력 응원합니다.
당신을 위해 기도 합니다.
몽 하나 올림.
시간이 되신다면 다른 이야기도 보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1.02.19 - [캄보디아 여행] - 캄보디아 프놈펜 프싸 트마이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