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하나 입니다.
오늘은 캄보디아 시장에서 만난 신기한 야채와 과일/동남아시아시장 여행
(사각 콩과 둥근 가지)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캄보디아는 동네마다 재래시장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동네 재래시장은 캄보디아 프놈펜 뚤꼭 프싸 모안앙 시장입니다.
프싸라는 말은 캄보디아 말로 시장이라는 뜻이고 모안 앙 이라는 뜻은 닭을 굽다는 뜻입니다.
10년 전만 해도 저녁이면 닭을 구워 많이 팔았기 때문에
이 이름이 이해가 갔지만 지금은 저녁시간에 닭 굽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답니다.
이곳은 제가 야채를 주로 사는 곳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야채나 채소를 주로 사는 이유는
1. 마트보다 신선합니다.
2. 마트보다 저렴합니다.
3. 마트보다 맛과 품질이 더 좋습니다.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주 1회는 이곳에 갑니다.
오늘은 랜선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뚤꼭 프싸 모안앙 재래시장 구경 한번 가 보시죠
출발합니다.
캄보디아 채소, 야채 가게
이곳은 제 단골가게입니다. 일찍 가지 않으면 좋은 야채들이 다 팔리고 없습니다.
이곳은 직접 텃밭에서 키운 채소만 팔기 때문에 매일 있는 종류만 있습니다. 하여 이곳에서는 주로
열무, 양파, 양배추, 오이를 삽니다.
가격도 마트의 1/2 수준입니다.
정말 신선하고 좋은 물건이 가득입니다.
캄보디아 민물생선
다음은 그 앞에 있는 생선가게로 가 보겠습니다.
민물생선을 좋아하시는 분께서는 이곳에서 사시는 것을 추천드려 봅니다.
하지만 몽 하나는 여기서는 생선은 사지 않습니다.
이유는 민물고기를 안 먹기 때문입니다.
가끔 약이나 보신용 음식을 하려고 할 때 가물치나 드렁허리를 사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민물생선은 입에 안 맞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구경시켜드립니다.
물고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
가물치
살아있는 가물치입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잡아 줍니다.
메기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메기는 한국에서도 많이 드시니 혹여 필요하신 분들은 이곳에서 사세요.
마트보다 훨씬 신선하고 메기나 가물치는 살아있는 것을 바로 잡아 줍니다.
민물 생선
이 생선은 붕어인가요?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이름 아시는 분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이 생선은 캄보디아 분들이 국에 많이 넣어 드시는 생선입니다.
민물새우
민물새우도 보입니다.
아주 신선합니다.
닭 잡아주는 골목
또 다른 골목으로 이동해 봅니다.
이곳은 닭을 팔고 있었습니다.
몽 하나는 닭은 마트에서 삽니다.
여기까지는 저에게는 무리입니다. ^^
할 수 있는 것만 합니다.
이곳은 현지분들이 닭을 많이 사 가시고 또한 한쪽에서는
닭을 직접 골라 그 자리에서 갈아이 쓴 닭을 잡아주는 곳도 있습니다.
몽 하나 어린 시절 동네 시장에서도 이렇게 닭을 직접 잡아주는 곳이 있었습니다.
저는 차마 볼 수 없어서 이 골목은 자주 안 들어옵니다.
예전 70년대 우리나라 시골도 이랬다고 어떤 분께서 그러시더라고요...
저는 덕분에 가끔 시간여행자가 됩니다.
캄보디아 시장 안 옷가게
시장 안에 옷가게입니다.
잠옷부터 나들이 옷까지 없는 옷이 없습니다.
참고로 대각선으로 보이는 보라 생 파란색 잠옷은 마법의 잠옷입니다.
빨면 빨수록 천이 부드러워져서 정말 편합니다.
처음에 한국 갈 때 한두 벌 지인들께 입어보라고 권하던 저 잠옷은 이제 귀국 선물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특히 정말 정말 좋아하십니다.
라임과 동남아시아 채소들
이곳은 또 다른 저의 단골집 채소가게입니다.
라임과 양상추, 고추, 고구마, 무, 배추, 피망, 허브, 토마토, 둥근 가지 등등 모두 이곳에서 구매한답니다.
thailand yam 태국 얌
500가지가 넘는 얌 종류 중 하나로 동남아시아 말린 과자 원료로도 많이 쓰이는 채소입니다.
이곳에 와서 얌 종류를 많이 보았습니다.
맛은 대부분 고구마와 감자와 비슷합니다.
chinese yam 중국 얌
제가 특히 좋아하는 얌은 chinese yam 중국 얌입니다.
이날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생긴 모습니다.
쪄서 먹으면 고구마보다 맛있고 감자보다 소화가 잘 되며 쫄깃한 맛이 특징입니다.
사진 첨부합니다.
여주
싱싱한 여주 있습니다.
당뇨에 좋다는 것은 지난번에도 소개해드려서 우리 구독자님들께서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바나나 꽃
이 신기한 채소는 바나나 꽃입니다.
캄보디아 요리에 많이 사용됩니다.
사각콩 날개콩
삼겹살 먹을 때 꼭 필요한 날개 콩 혹은 사각콩이라 불리는 콩입니다.
썰어 놓으면 사각이 됩니다.
생긴 것이 신기한데 맛은 아무 맛도 안 납니다.
하지만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날개콩은 결막염과 폐렴에 효과가 좋습니다.
날개콩 종자 속의 펙틴은 의학적 진단제로 상업적으로 사용되며
일부 연구에서는 항암, 좌창, 습진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을 기대하세요.
몽 하나 가족은 날개콩 사각콩을 자주 먹습니다.
연근대/ 공 샘 채/ 모닝 글로리
모닝글로리라고 불리는 공심채와 연근대입니다.
연근대와 공심채는 둘다 생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공심채를 소고기 국에 손가락 마디로 자르신 뒤 얇게 채 썰어 생으로 고명을 올리셔도 맛과 건강에 좋습니다.
물론 우리가 잘 아는 방법은 볶아 먹는 방법입니다. ^^
베라가 모트
베라가 모트 과일입니다.
향기도 좋아 릴랙스 피로 해소에도 탁원 할 효과가 있고 방향제나 입욕제에 많이 쓰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특징은 건강한 머릿결을 만들어주어 주로 미용재료로 많이 쓰인다는 것입니다.
몽 하나도 가끔 이것을 사서 머리 감을 때 사용합니다.
머리가 자주 빠지시는 분들~ 주목하세요.
둥근 가지
둥근 방울 모양의 예쁜 둥근 가지입니다.
맛은 살짝 떫으면서도 아무 맛이 없습니다.
모양이 둥글둥글 너무 예쁘지요~
저는 둥근 가지를 물러지지 않게 살짝 데쳐서 쌈채소와 함께 먹고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잠시나마 캄보디아 동네로 여행 온 기분이 나셨나요?
재래시장은 자주 가도 사진을 찍기가 어려워서 정말 힘들게 찍었답니다.
잠시나마 눈이 즐거우셨길 바랍니다.
즐거운 토요일 항상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을 위해 기도 합니다.
몽 하나 올림.
캄보디아의 다른 여행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아래의 링크를 눌러 잠시 눈으로 여행하시길 추천해 봅니다.
2021.02.19 - [캄보디아 여행 정보] - 캄보디아 프놈펜 프싸 트마이 1편
캄보디아 프놈펜 프싸트마이 1편
안녕하세요. 몽 하나입니다. 눈으로 하는 코로나 여행 제5화 오늘은 캄보디아 프놈펜 프싸 트마이 1편입니다. 떠나보실까요? 1편에서는 프싸 트마이 밖에 파는 것들 중심으로 소개를 해 드리려고
gwanseeum99.tistory.com
2021.02.21 - [캄보디아 여행 정보] - 캄보디아 프놈펜 러시안 마켓 뚤뜸봉 1편
캄보디아 프놈펜 러시안 마켓 뚤뜸봉 1편
안녕하세요. 몽 하나입니다. 오늘은 캄보디아 프놈펜 러시안 마켓 뚤뜸봉 1편으로 인사드리려 왔어요. 다들 무탈하시지요? 지난주에 다녀온 러시안 마켓 5달러짜리 담요 사러 툭툭이 값 5달러 내
gwanseeum99.tistory.com
2021.05.26 - [캄보디아 소소한 일상] - 캄보디아 프놈펜 이온몰 2 평일 나들이
캄보디아 프놈펜 이온몰2 평일 나들이
안녕하세요. 몽 하나입니다. 오늘은 캄보디아 프놈펜 이온몰 2 평일 나들이 포스팅을 올려 봅니다. 천천히 랜선으로 캄보디아 센 소크 시티 이온몰 2 쇼핑 함께 가 보시죠. 지도 첨부합니다. 아래
gwanseeum99.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