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소소한 일상

프놈펜에서 아이들과 자전거 탈만한 곳/ 퀵보드 탈만한곳/ 롤러스케이트 탈만한곳/ 프놈펜 금주령 락다운 일부지역 해제/ 프놈펜 금주령

몽하나 2021. 5. 1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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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몽 하나입니다.

오늘은 프놈펜에서 아이들과 자전거 탈만한 곳/ 킥보드 탈만한 곳/

롤러스케이트 탈만한 곳/ 프놈펜 코로나 일상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우리 구독자님들은 아시다시피 캄보디아는 코로가 심각하여 얼마 전까지 락다운 기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일부 레드(심각한 지역)를 제외하고는 외출 이동 가능, 10명 이하의 모임은 허용된 상태입니다.


프놈펜 금주령

하지만 프놈펜 전 시내가 금주령입니다.

5월 28일로 2주간 금주령이 더 연장되었습니다.

간이 회복되는 소리가 들리시지요? 무슨 소리냐고요?

언젠가 한국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더니 2주간 술을 안 마시면

지방간이 없어진다고 하는 홍보 포스터를 보았습니다.

이 기회에 많은 분들의 간이 회복되시리라 믿습니다. 

하여 더 정확히 찾아보니 4~6주간 술을 마시지 않으면 알콜성 지방간은 정상을 회복된다고 합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금주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프놈펜 락다운 일부 지역 해제

현재 락다운이 해제된 옐로 지역은 외출, 이동, 일부 사업장 운영 가능, 10명 이하의 모임 가능입니다.

그래도 모두를 위해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락다운은 해제되었어도 가게나 마땅히 갈 곳은 없습니다.

가게 들어가는 것은 금지이고 밖에서 기다리고 포장만 가능합니다.

 

하여 3개월 동안 집콕만 하다가 드라이브 나간 김에 오늘은 한번 인근 프놈펜 대학을 찾아보았습니다.

이곳은 프놈펜 왕립대학교입니다.

 

사람이 많으면 그냥 나오려 했는데 방문자용 주차장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들어가도 될까?

망설이고 있는데 경비아저씨가 주차해도 된다고 하십니다.

주차비가 2.5달러라고 하십니다.

사실 들어가도 되는 것인데 아저씨가 돈을 요구한 것입니다.

그래도 그냥 드립니다.

커피라도 사드리사고 기분 좋게 드립니다.

 

경비실에 허락을 받고 대학교 하나를 2.5달러에 빌린 기분입니다.

대학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갑자기 심각해진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문을 닫아놓은 상태이고 학생은 전혀 없습니다.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서 나뭇잎이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나무 한그루를 보니 기분이 좋아져 찍어보았습니다.

 

 

 

 


딸이 자동차 트렁크에서 실어두었던 롤러스케이트를 꺼냅니다.

제가 항상 딸에게 잠들기 전에 라테는 말이야 하면서

몽 하나의 어린 시절 길거리에서 롤러스 케이트를 타고 활보하던 시절 이야기를 해주곤 했거든요.

이 기회 아니면 해 볼 수 없는 일입니다. 

딸이 아무도 없는 길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타봅니다.

 

 

 

 


대학 안에 교정으로 들어가 봅니다.

더웠지만 오랜만에 밖에 나오니 좋았습니다.

 

 

 

 

 


신기하게 생긴 나무가 있어서 가까이 가봅니다.

 

 

 

 


너무 멋지지요~

길게 늘어진 것이 덩굴 뿌리 같이 생겼는데

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빨간 꽃이 피는 덩굴식물입니다.

 

 

 

 


깨진 콘크리트 길모퉁이에도 꽃은 피어나 있네요.

 

 

 

 


아무도 없는 캠퍼스를 딸과 아들이 롤러스케이트와 킥보드를 타고 신나게 왔다 갔다 합니다.

 

 

 

 


큰 나무 아래 계단에 짐을 풀어봅니다.

한가로이 앉아 사 가지고 간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을 마셨습니다.

 

 

 

 


대학 운동장 주위에 가로수가 심어져 있네요.

몽 하나와 남편은 이곳에서 배드민턴을 한 시간 정도 친 것 같습니다.

제가 배드민턴은 쫌 합니다.

^^참고로 저는 키가 158이고 남편은 181입니다.

그래도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저랑 배드민턴 치고 싶으신 분은 일요일에 이곳에서 봬요.

 

 

 

 


빨간 꽃도 있어 찍어 보았습니다.

 

 

 


배드민턴을 치고 있는데 갑자기 옆 연못에서 어떤 아저씨가 나오셨습니다.

우리 가족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물고기를 잡으려고 그물을 치고 있는 중이시랍니다.

알면 알수록 신기한 캄보디아입니다.

 

 

아저씨가 뒷모습은 찍어도 된다고하심 

 


일요일 잠시나마 가슴 트이는 시간이었습니다.

 

 

 

 

빨리 캄보디아의 코로나가 안정되길 바랍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몽 하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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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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