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일생

5. 싯다르타의 출가

몽하나 2021. 2. 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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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몽하나 입니다.

전편 4. 싯다르타의 결혼을 못 보고 오신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 읽고 오셔도 됩니다.

2021/02/11 - [부처님 일생] - 싯다르타의 결혼

 

싯다르타의 결혼

안녕하세요. 몽하나 입니다. 1편 부처님의 탄생을 못 보고 오신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 읽고 오셔도 됩니다. 2021/02/10 - [부처님 일생] - 싯다르타 왕자 싯다르타 왕자 안녕하세요. 몽하나 입니다.

gwanseeum99.tistory.com

부처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아쇼다라 왕은 싯다르타 왕자가

아시타 선인의 예언대로 사문이 될까 두려웠다.

 

 

 

 

 

 

그리하여 싯다르타를 결혼하게 하고

아들까지 낳게한다.

 

이것이 지난번 이야기 싯다르타의

결혼 이야기이다.

 

싯다르타는 아버지인 아쇼다나 왕의 세심한

배려 속에 주로 성안에서만 생활을 하게 되었다.

 

결혼 이후 아들을 얻은 싯다르타 왕자는

라훌라라는 아들을 얻게 된다.

 

 

 

 

 

 

라훌라 라는 뜻은 장애물이라는 뜻이다.

 

아들 이름을 라훌라라고 지은 것을 보아

출가를 하기 위한 싯다르타에겐

 

아들 또한 장애물로 느껴졌음을 짐작게

할 수 있었다.

 

어느 날 싯다르타는 마부 찬나와 함께

카필라 성을 둘러보게 된다.

 

그러다가 동쪽 성문에서 늙은 사람을 보게 된다

그 사람의 얼굴에는 주름과 세월의 피곤함 괴로움

이 묻어나는 추한 모습이었다.

 

등은 활처럼 굽어 있었으며 지팡이로

간신히 설 수 있을 정도로 바들바들 늙은 몸을

떨고 있었다.

 

 

 

 

 

 

이를 본 싯다르타는 마부 찬나에게 묻는다.

 

"저 사람은 대체 왜 저러느냐?"

 

이에 마부 찬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왕자님 저분은 늙은 사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늙으면 저리 되는 것입니다.

 

늙는 것은 귀하거나 천함이 없이 누구든

그것을 막을 없습니다.

 

그리고 남쪽 성문에서는 병든 사람을

 

서쪽 성문에서는 죽은 사람을

북쪽 성문에서는 사문을 만나게 된다.

 

당시 인도에서는 여러 종류의 고행과 수행을

하는 이들이 많았다.

 

싯다르타는 사문에게 다가가 물었다.

 

당신은 집을 떠나 무엇을 찾고 있는가?

 

이에 사문은 마음을 다스려

영원한 번뇌를 끊으려 합니다.

 

이후 싯다르타는 아버지께 찾아가 묻는다.

 

왕이시여 제게 늙지 않고 병들지 않으며

죽지 않은 길을 가르쳐 주 실 수 있으십니까?

 

왕은 그런 길은 없다고 잘라 말하였다.

 

싯다르타는 이에 출가를 결 심한다.

 

 

 

 

 

 

모두가 잠든 새벽 고요한 카필라 성을 나오며

출가하는 싯다르타의 심정을

 

경전에는 이렇게 전하고 있다.

 

"내가 만약 생로병사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다시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으리라

내가 만약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면

나를 키워주신 이모 마하파자파티와

 

아쇼다라를 다시는 만나지 않으리라"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을 틈타

싯다르타가 출가 사실을 알고

 

모두가 빠졌을 충격을 생각해보면 

 

그에게 이 출가가 얼마나 굳은 결의가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생후 10일 된 아들 라훌라...

남편을 잃은 아내들...

아들이 사문이 될까 두려워 애지중지 했던 아버지...

 

모두에게 싯다르타의 출가는 얼마나

충격이었을까...

 

경전에는 그 장면이 이렇게 묘사되고 있다.

 

'텅 빈 안장과 함께 말이 성으로 들어서자

 

싯다르타 아내는 궁궐을 뛰어내려갔다.

 

그리고 말의 목을 부둥켜안고 하염없이 울었다.

 

얼마나 서러웠을까.

갓 태어난 자식과 몸조리 중이던 아내를 뒤로 한 채

남편은 집을 떠났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슈도다나 왕의 애간장이

끊어질 듯했다' 라고 경전은 기록한다.

 

 

 

 

 

 

훗날 왕은 총명한 이들을 보내어 싯다르타를

설득한다.

 

왕자여 진리를 찾는 것이 숲이나 산에서만

가능한가..

 

이에 싯다르타는 "재가의 일은 답답하고 번잡하다.

 

맑지 않은 일들이 어디에나 먼지처럼 쌓여있다.

 

그러나 출가는 드넓은 공간에서 사는 일이다."

 

 

 

 

 

 

싯다르타는 그 당시 힌두교 경전에 정통 할 정도로

인도에서 수천 년 전해 내려 오는

철학적 우주론적 존재론의

 

물음을 마음속 깊이 품고 있었다.

 

그런 물음들을 푸는 것이

 

싯다르타의 삶에 가장 중요한 첫 발걸음이었다.

 

알고 그것을 풀기 위해 스승과 수행처가

필요하였다.

 

그를 설득하기 위해 왔던 왕사 (왕의 스승)는

돌아갔고 같이 왔던 수행자 다섯명은 머리를 깍고

사문이 되었다.

 

훗날 깨달음을 얻은 붓다가 녹야원에서

 

처음 법의 수례바퀴를 굴릴 때 처음으로 설법한

다섯 젊은이가 바로 오늘날의 오비라구라 불리는

그들이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 합니다.

부처님의 생애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마음 따뜻 하시길 기원합니다.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다음편 링크 올려드립니다.

글이 좋으셨다면 다음편도 읽어 보셔요.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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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대 사문 알라라를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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