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 정보

고수(허브) 종류와 캄보디아 이름들과 쓰임새

몽하나 2021. 3. 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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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몽 하나입니다.

 

오늘은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허브식물들 일명 고수라고 불리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고수라 하면 이렇게 생긴 채소가 대표적일 것 같아요.

 

 

고수

 

우리나라 많은 분들께서는 이 채소를 그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없더라고요.

이유는 염장과 절임 마늘과 고춧가루 베이스가 많은 우리나라 음식 맛과 향이 너무나도 이질적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사실 고수에도 맛과 향이 우리 입맛에 맞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가 직접 요리에 이용하는 고수들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기억해 두셨다가 다음에 제가 동남아시아 음식 포스팅할 때 한번 고민해보세요.

넣을 것인가 말 것인가. 판단은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 놓겠습니다.


 

 

레몬 그라스

 

 

먼저 소개해드릴 고수 허브는 레몬 그라스입니다.

캄보디아 이름은 슬럭 뜨라이 입니다.

가장 문안하면서 요리에 많이 쓰입니다.

 

향은 레몬향이 납니다. 이름과는 다르게 매우 딱딱한 풀입니다. 저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드는 칼로 채 썰거나 굵게 뚝뚝 끊으셔서 음식에 넣어 조리하여 향을 내어 먹습니다.

그 자체로 식용은 잘 안 하고 주로 향을 내는 용도로 많이 쓰입니다.

두통과 빈혈, 심신 안정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고 특히 여드름 피부 같은 지성피부에 좋다고 합니다.

여드름이 많으신 분들은 꾸준히 차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똥얌꿈 요리나 레몬그라스 닭 요리에 씁니다.

지난번 똥얌꿈 포스팅을 참고해 보세요. 아래 링크 걸어 두겠습니다.

오늘 시장에서 레몬 그라스를 사 온 이유는 바로 닭 요리하기 위해서입니다.

레몬그라스의 향이 닭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고 아주 맛있는 요리로 탄생시켜줍니다.

포스팅 기대하세요.


 

찌 아나

 


두 번째 소개해드릴 고수는 바로 캄보디아 말로 찌 아나라 불리는 채소입니다. 

한국에서도 가끔 쌀국수 드시러 가시면 이렇게 생긴 고수(허브) 채소를 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 채소는 돼지 국이나 소고기 국에 넣어서 드시면 고기 잡내가 없어집니다.

 

하지만 이 채소는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고수 채소에 자신이 있으신 분은 자신 있게 넣어 드셔도 됩니다.

특히 베트남 스타일 쌀국수 PHO에는 꼭 넣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똠얌꿍 위에 올려 드셔도 매우 아름다운 향납니다.


 

 

캄보디아 뽕띠어 꼬은

 

 

세 번째 소개해 드릴 고수는 캄보디아 말로 찌 뽕띠어 꼬은 이라는 고수입니다. 

이 고수는 비린 맛이 나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워하는 고수인데

의외로 많은 많은 분들께서는 좋아하십니다.

맛을 느끼는 것은 혀이지만 그거 아세요?

 

향을 첨가하면 맛도 달리 느낀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마치 딸기 안 들어간 딸기맛 음료처럼 말입니다. 

사실은 딸기 향 음료라고 해야 맞는 말인 것처럼 말입니다.

 

이 고수는 주로 곤달걀이라고 하는 이 음식과 같이 먹습니다.

사실 이곳에서 파는 곤달걀은 닭이 아니라 오리입니다.

이것 또한 문화이니 드시고 안 드시는 것은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찌 니응붱

 


마지막 네 번째 소개해 드릴 고수는 바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찌 니응붱 이라 불리는 고수입니다.

이 고수는 제가 너무 좋아합니다.

맛은 민트와 비슷하지만 민트처럼 강렬하지 않고 알싸하게 매운맛도 감돕니다.

입냄새, 혈액순환 스트레스, 소염, 비염에 좋다고 하네요. (현지 분설명)

저는 개인적으로 염소 풀 뜯어먹듯이 심심하면 먹습니다. 

지금도 씹고 있습니다.

이 역시 PHO 드실 때 넣어 드시면 맛과 풍미가 더해집니다.

또한 똥얌드실 때도 좋고 닭요리나 고기쌈을 싸서 드실 때도 추천합니다.


어떠셨나요?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고 싶은 신 분들께는 신선한 소식이 되길 바라봅니다.

 

고수를 싫어하시고 평소 동남아시아에 음식에 대해 냄새나는 음식이라는 생각을 갖고 계셨던 분들께는

이렇게 여러 음식에 쓰인다는 것을 알아차려보는 기회가 되셨길 바랍니다.



고수가 싫어 냄새나서 싫어 하기보다는 아~! 내가 고수를 이러한 이유로 싫어하는구나

하고 마음을 보는 것이 본질을 꿰뚫어 보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작은 것에서 깨닫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길을 찾는 당신께

몽 하나 올림.

 

 

 

 

시간이 되신다면 똠 양 꿈 요리 보고 가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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