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

천한사람의경 2편 / 숫타니 파타/ 부처님을 모욕한 악기까바라드와자

몽하나 2021. 6. 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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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몽 하나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2편 천한 사람의 경/ 숫타니파타 / 악기가 바라드와 자의 경 /VASALASUTTA
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천천히 지혜의 씨앗을 마음에 심는 마음으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편을 아직 못 보시고 오신 분께서는 잠시 읽고 오셔도 좋습니다.
2021.04.29 - [숫타니파타] - 악기가 바라드와 자의 경 1편 / VASALASUTTA/ 천한 사람 의경 숫타니 파타

악기까 바라드와자의경 / VASALASUTTA/ 천한 사람의경 숫타니 파타

안녕하세요. 몽 하나입니다. 숫타니파타는 초기 경전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아주 간단하고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적절한 예시와 비유로 되어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은 글을 모르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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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들었다.
어느 날 거룩하신 스승은 사위성 제따나와 숲, 급 고독 장자의 공원에 계셨다.
그때 스승께서는 아침에 의복을 입고 바루와 가사를 걸치고 밥을 빌러 사위성에 들어가셨다.
그때 바라문 바라드 바자의 집에는 성화가 켜지고 재물이 올려져 있었다.
스승은 사위성 이 집 저 집을 탁발하면서 그의 집에 가까이 가셨다.
바라문 악기가 바라드와 자가 스승이 멀러서 오는 것을 보더니 이렇게 말하였다.
"머리 깎은 땡초아, 거기 서라.
초라한 사문아, 멈추어라. 천한 놈아, 거기 섰거라."

이 말을 들은 스승은 불을 섬기는 바라문 바드라 바자에게 말씀하셨다.

"바라문이여, 그대는 천한 사람을 알고 있소? 또 천한 사람을 만드는 조건이 무엇 인지를 알고 있소?"
"고타마여 저는 천하게 만드는 조건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고타마여 부디 제가 천한 사람을 만드는 조건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도록 그 이치를 말씀해 주십시오."

"바라문이여, 내가 알려줄 터이니 주의 깊게 들으시오."
"네, 어서 말씀해 주십시오." 불을 섬기는 바라문 바라드 바자는 스승께 대답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어리석음에 싸여 사소한 재물을 턱이 없이 탐내어 사실이 아닌것을 말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깨달은 사람뿐 아니라 그의 제자 중에서 탁발하거나 제자들을 헐뜯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남을 화나게 하고, 인색하고, 나쁜 열망을 가지고 있고, 탐욕스럽고, 교활하고,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뻔뻔한 사람, 그를 천한 사람이라고 알아야 하오.

성자(아라한)도 아니면서 성자라고 사칭하는 사람은 전 우주의 도둑이오.
그런 사람이야말로 실은 가장 천한 사람이오.
내가 당신에게 말한 이러한 사람들은 모두가 참으로 천한 사람이오.


자신을 칭찬하고 남을 깔보며, 그의 교만 때문에 비굴해진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출생에 의해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오.
출생에 의해 태어나면서 바라문이 되는 것도 아니오.

바로 행위에 의해서 천한 사람도 되고
바로 행위에 의해서 바라문도 되는 것이오.

나는 다음 실 예)를 들겠으니 이것으로 내 말뜻을 알아들으시오.

찬라족의 아들이며, 개백정 마탕가로 세상에 알려진 사람이 있었소.
그 마탕가는 얻기 어려운 최상의 명성을 얻었소.
많은 왕족과 바라문들이 그를 섬기려고 모여들었소.
그는 신들의 마차에 올라타고 허망한 욕망의 티끌로부터 자유로운 대도에 들어서 법천의 세계로 가게 되었소.
그의 천한 태생은 그가 브라흐만 태생으로 태어나는 것을 막지 못하였소.
그들은 브라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소.

반면 베다 독송하는 사람의 친구나 교사의 가정에 태어나 글귀에 친숙한 바라문들이 있소.
그러나 그들은 나쁜 행위에 빠져 들고 현세에서 비난을 받는다면 내세에는 나쁜 곳에 태어나오.
신분이 높은 태생도 그들이 나쁜 곳에 태어나는 것을, 그리고 비난받는 것을 막을 수 없소.

따라서 날 때부터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오.
날 때부터 바라문이 되는 것도 아니오.
오로지 그 행위로 인해 천한 사람도 되고
오로지 행위로 위해 바라문도 되는 것이오.

이와 같이 말씀하셨을 때에 불을 섬기는 바라문 바라드 바자는 스승께 아뢰었다.
훌륭하신 말씀이십니다.
고타마시여. 훌륭한 말씀이십니다.
고마타 미시여. 마치 넘어진 것을 사람을 일으켜 주듯이, 덮인 것을 벗겨 주었습니다.
나는 고타마 존자님께 귀의합니다.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그리고 승가에 귀의합니다.
오늘부터 목숨이 다할 때까지 귀의하오니 고타마 존자님은 저를 제가 신자로 받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몽 하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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