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

숫타니파타 PARABHAVASUTTA

몽하나 2021. 4. 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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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몽 하나입니다.

숫타니파타는 초기 경전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아주 간단하고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적절한 예시와 비유로 되어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은 글을 모르던 사람이나 배움이 없었던 사람들도 쉽게 알아차려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숫타니파타의 의미는 

팔리어로 sutta는 경전, nipata는 모음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숫타니 파타란 곧 경집이라는 뜻입니다.

숫타니파타는 1000여 개의 계송이 5품 70경으로, 사품, 소품, 대품, 의품 피안도품의 5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품은 12개의 경을 수록하고 있으며 수행자는 뱀이 제 낡은 허물을 벗듯 차 안과 피안을 다 버린다.라는 구절이 반복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숫타니파타는 가장 오래된 불경 중 하나로 근본 불교 사상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경전입니다.

천천히 의미를 생각해 보시면서 읽어보신다면 어느덧 마음속 지혜의 씨앗이 심어질 것입니다.

미안마스님


 

지난 편 숫타니 파타 PARABHAVA SUTTA 1편을 아직 읽고 오지 않으셨다면 잠시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021.04.15 - [숫타니파타] - 숫타니파타 /PARABHAVA SUTTA

 

숫타니파타 /PARABHAVA SUTTA

안녕하세요. 몽 하나입니다. 숫타니파타는 초기 경전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아주 간단하고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적절한 예시와 비유로 되어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은 글을 모르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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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PARABHAVA SUTTA 2편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거룩하신 스승께서는 사밧티의 제따나와 숲, 외로운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장자의 동산에 계시었다.

한밤중에 이르러 용모가 아름다운 한 신(수행자)이 제따나와 숲을 두루 비추면서 스승께서 가까이 다가왔다.

스승께 예배드린 후, 한쪽에 서서 시로써 호소하였다.

 

"저희는 파멸하는 사람에 대해서 고타마께 여쭈어 보겠습니다.

파멸에 이르는 문은 어떤 것입니까?

스승께 그것을 묻자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스승은 대답하셨다.

"혈통을 뽐내고 재산과 문벌을 자랑하면서 자기의 친척을 멸시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이 파멸의 문이다."

 

"잘 알겠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이것이 일곱 번째 말입니다.

스승님 여덟번째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파멸의 문은 무엇입니까?

 

"여자, 술, 도박에 빠져 버는 족족 탕진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이 파멸의 문다."

 

"잘 알겠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이것이 여덟째 파멸입니다.

스승님, 아홉째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파멸의 문은 무엇입니까?

 

"자기 아내로 만족하지 않고, 매춘부나 남의 아내와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이것이 파멸의 문이다."

 

"잘 알겠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이것이 아홉째 파멸입니다.

스승님, 열 번째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파멸의 문은 무엇입니까?

 

"한창때를 지난 남자가 틴발 열매처럼 불룩한 젖가슴을 가진 젊은 여인을 집안으로 데려오고, 그녀를 질투하는 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이 파멸의 문이다."

 

"잘 알겠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이것이 열 번째 파멸입니다.

스승님, 열한 번째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파멸의 문은 무엇입니까?

 

"술과 고기 맛에 빠져 재물을 헤프게 쓰는 여자나 남자에게 집안일의 실권을 맡긴다면, 이것은 파멸의 문이다."

 

"잘 알겠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이것이 열한 번째 파멸입니다.

스승님, 열두 번째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파멸의 문은 무엇입니까?

 

크샤트리아 집안에 태어난 사람이 권세는 작은데 욕망만 커서 이 세상의 왕위를 얻고자 한다면, 이것이 파멸이 문이다."

 

현자와 성자들은 세상의 이와 같은 파멸이 있다는 것을 잘 살피어, 현자와 성자들은 진리를 보고 행복한 세계에 이른다."

 

사투 사투 사투 

미안마 불교사원


저는 마지막 구절에서 하심을 보았습니다.

부처님 또한 크샤트리아 집안의 왕자였습니다.

마음과 자신을 낮추는 불교의 하심(자신을 낮추는 것이 종교인이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불교에서는 단순히 자신을 낮추는 것만을 강조하지는 않는다. 자신을 높이고 남을 비방하지 말라는 자찬 훼타계(自讚毁他戒)를 봐도 알 수 있으니 자신을 거만하게 높이지 않음과 동시에 남을 업신여기지 않음이 함께 하는 것을 이름이다.)
을 가르쳐 주시는 구절이 아닌가 봅니다.

 

오늘도 겸손하게 모든 것에 감사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께...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있는 그대로 존중합니다.

응원합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음을 이해합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몽 하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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