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경전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아주 쉬웠습니다. 학자들이 아닌 들판에 소치던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배움으로써도 한 번쯤은 읽어보신다면 삶의 지혜가 될 것입니다. 천천히 그 의미를 생각하시며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소치는 다니야가 말했다. 나는 밥도 지어놓았고 소 젖도 짜 놓았습니다. 나는 마히 강둑 가까이에서 처자와 살고 있습니다. 집의 이엉은 엮었고 불도 지펴 놓았으니 좋으시다면 비를 내리소서, 오, 하늘이여.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나는 성냄에서도, 고집에서도 해방되었다. 나는 마히 강둑 가까이에서 하룻밤을 묵고 있으며 이엉은 있지 않았고 욕정의 불은 꺼졌다. 좋으시다면 비를 내리소서, 오, 하늘이여. 소치는 다니야가 말했다. 쇠파리도 없고, 풀이 무성한 초원에서 소..